끄적끄적2009. 12. 11. 13:15
반응형
행주산성 근처에 있는해울한정식이라는 식당이다.
오늘은 너무 배불러서 좀 남겼다. ^^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반응형
Posted by GreeMate
끄적끄적2009. 12. 5. 20:00
반응형
우리딸이 아침에 한시간동안 뭔가에 골몰하더니 작품을 만들어서 나왔다.
우리딸의 첫번째 저작물이다. ^^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반응형
Posted by GreeMate
끄적끄적2009. 12. 3. 08:40
반응형
3일을 기다려서 드디어 개통.
기념으로 지하철에서 전화망으로 포스팅!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반응형
Posted by GreeMate
끄적끄적2009. 9. 14. 20:47
반응형

우리의 어머니 세대는 참으로 힘겨운 세대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얼마전까지 우리의 어머니 세대는 가부장적인 사회 분위기 속의 며느리로서 시부모님을 모셔야 했고 그와 동시에 아버지를 모시고 자식들을 돌봐야 했다. 그러면서도 많은 어머니들이 아마도 생계까지 도우며 살아오시지 않았나 싶다.


또 지금은 이런 어머니들께서 대부분 손주들을 돌봐야 하는 의무(?)를 짊어지고 계신다.
많이 가르친 자식들이 그 능력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아직까지 뒷바라지 하시는 것이리라...


이렇게 보면 우리의 어머니들은 평생 몸바쳐 헌신하고 계신 것인데 이런 현상이 모든 세대에 걸쳐 나타나지는 않을 것 같다. 지금 젊은 세대는 이와는 조금 다른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이제 가부장적인 사회제도가 많이 사라졌고 대부분 핵가족으로 흩어져 부모님을 직접 모시지 않는 문화가 자리잡았다. 앞으로 우리세대가 늙더라도 사회적인 시스템이 개선되어 손주를 봐줘야만 하는 상황은 되지 않을 것 같다.


따라서 어찌 보면 우리 어머니 세대가 근세기 들어 가장 많은 헌신을 해야 했던 낀세대가 아니었나 싶더란 말이다.

반응형
Posted by GreeMate
끄적끄적2009. 7. 20. 23:06
반응형


드디어 출간되었다.
디버깅 책을 하나 썼으면 좋겠다라고 상상했을 때로부터 따지면 6년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디버깅 책을 쓰기로 결심하고 시작한 후로는 2년만에 해 낸것이다. 후련하다. ^^

WinDbg나 디버깅에 대해 질문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기에 기본적인 내용만 담긴 핸드북 같은 것만 있어도 참 좋겠다라는 생각에서 시작한 작업이었다. 덕분에 오히려 내가 가장 큰 수혜자가 된 것 느낌이다. 나부터 까먹은 것들을 들춰볼 수 있기 때문이고 누군가 질문을 할 때 여기를 봐라 하고 던져줄 수 있기 때문이다.

나오고 나니 느낌이 좀 묘하다. 미처 생각치 못했는데 마치 자식과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
어떻게 내놓기는 했는데 이 녀석이 앞으로 잘 커나갈 수 있을지 걱정도 되고 사회에 도움이 좀 되는 녀석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게 잘 가르킨 것인지 돌아보게 되기도 하고 말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녀석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반응형
Posted by GreeMate
끄적끄적2009. 4. 21. 22:56
반응형

Reverse Engineering 책을 여러권 낸 Kris Kaspersky 가 직접하는 무료 교육이라 좀 무리해서 참석한 교육이었는데 예상보다 훨씬 영양가 있었던 것 같다.

가장 먼저 CodeGate 에서 모두가 좌절한 러시아식 영어는 나 역시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몇일 듣다보니 러시아식 발음의 패턴이 익숙해져서 어떤 단어들은 들리는 기현상을 경험하고 말았다. 역시 언어는 공부보다 체득이 효과적인 것 같다. 예상했던 대로 첫날 포기할 사람들은 포기하고 나머지 일정은 소수정예 교육으로 쾌적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10명도 안되었다는... ^^

요약하면 CodeGate 에서 발표했던 주제와 비슷한 주제들 약 20여 가지를 실습방식으로 꾸려서 4일간 진행하는 교육인데 개인적으로 가치를 평하자면 약 1000~2000$ 정도하는 해외 교육과 비교하여 손색이 없는 내용이었다. 이런 것을 무료로 거의 1:1 강의을 받으면서 교육받을 수 있다니...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한 소프트포럼 관계자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릴 수 밖에 없다.

Kirs 는 평소에 별로 말이 없는 공돌이 타입 같은데 강의를 할 때보면 완전 열정적인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좀 더 살펴보니 공돌이 타입이라기 보다 학자 스타일 같았다. 보안 취약점이나 악성코드 관련 주제를 놓고 파고드는 것을 좋아하고 그 지식을 책으로 강의로 써내거나 발표하는 것을 즐기는 것 같았다. 또 한명의 열정적인 인재를 보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Kris 가 계속해서 한국이 좋다고 한국에서 일하고 싶다고 난리다. 현재도 몇개의 나라를 왔다갔다 하면서 일하고 있지만 러시아와 다르고 그런 나라들과 달라서 좋다고 하면서 뭐라고 뭐라고 했는데 못 알아들었다. 얼마 후에 한국에서 진짜로 일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반응형
Posted by GreeMate
끄적끄적2009. 2. 2. 00:34
반응형
항상 아무생각없이 되뇌이던 하늘 천, 땅 지, 검을 현, 누를 황 ...
언젠가 문득 든 생각은 이것이 중국어 단어장이 아니었을까 하는 것이다.

요즘은 우리가 영어책을 봐야 선진기술을 배운다고 생각하여 영어를 죽기살기로 배우지만 옛날에는 중국책을 봐야 선진문명을 배운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중국책을 보기 위하여 중국문자를 공부해야 했을 테고 이 와중에 천자문을 하늘 천, 땅 지, 검을 현, 누를 황... 으로 가르쳤을 것으로 보인다.

천자문은 한자만 적혀 있지만 읽을 때는 뜻과 음으로 읽는다. 한자는 중국문자이고 음도 중국발음이다. 한자문화권의 한.중.일 은 한자를 읽는 발음이 대체로 무지 비슷하다. 모두 중국발음을 그대로 따라하고 싶었으나 구강구조나 모국어 발음의 영향으로 그대로 하지는 못하고 나름대로 비슷한 발음이 된 것으로 보인다. 여하튼 음은 중국말이라는 얘기고 뜻은 같은 의미의 우리나라 말이다.

영어 단어장으로 예를 들면 대강 이렇다.
sky, ground, black, brown 이렇게 적혀있는 것을...
하늘 스카이, 땅 그라운드, 검을 블랙, 누를 브라운 이렇게 외운다는 것이다.

이렇게 놓고 보니 천자문이 좀 달라보인다. 그냥 한자를 외우기 위하여 그런 것이 아니라 중국말까지 함께 배우는 꼴이 되니 말이다. 물론 '천' 이라는 발음을 중국사람이 알아 듣지는 못하겠지만... 그건 '스카이'를 미국사람이 못알아 듣는 이치와 같다.

요즘도 영어책보려고 영어로 말하려고 목들을 매고 있는데 예전부터 원래 그래왔다고 생각하니 입가에서 씁쓸한 미소가 가시지 않는다. 뭐 당장 선진문물은 배워야 하니까 어쩔 수 없다. 하지만 몇백년 이후에도 이러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몇백년 후에는 언어가 통일되어 있던지 자동 통역기가 나오던지 해서 이런일이 없어질 것 같기는 하지만...^^)


반응형
Posted by GreeMate
끄적끄적2009. 1. 4. 23:08
반응형

1. 체력증진
몸무게 83 kg
운동을 주당 2~3회 꾸준히 하면 된다.

2. 정신수양
매일 11:30 ~ 1:00 까지 책읽기

반응형
Posted by GreeMate
끄적끄적2008. 12. 8. 23:58
반응형

나의 두번째 고가 키보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렇게도 기다려왔던 키패드 없는 키보드... 그러기에 비싸도 질렀다.
혹자는 짤린 키보드가 왜 안짤린 키보드보다 비싸야 하냐고 불평하지만 짤린 것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그런게 부가가치이기 때문에 돈 더주는 것을 아까워하지도 않았다.

이번엔 얼마나 쓰려나...ㅋㅋㅋ
반응형
Posted by GreeMate
끄적끄적2008. 8. 31. 22:51
반응형
6살 딸과 3살 아들이 TV를 보고 있는데 만화에서 악당이 출현했다.

아들: 무서... 무서... (무서워... 무서워...)
딸: 왜? 텔레비젼에서 튀어나올까봐? (한심하다는 듯...)

딸: 괜찮아... 텔레비젼은.... 아주 두꺼운 유리로 막혀있어!

반응형
Posted by GreeM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