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좀읽자2010. 2. 5. 23:32
반응형
나의 평점 : 5.0 / 5.0

간만에 맘에 드는 책을 봤다.
전반적인 주제는 이노베이션을 하려면 이노베이션을 할 수 있는 마음가짐과 환경을 만드는데 집중하라는 내용이다.

전통적인 조직구조와 운영방법은 역시 이노베이션의 저해요소라는 점을 지적하며 저자 자신의 회사인 IDEO의 운영 방법을 자세히 알려준다.

IDEO라는 회사는 제품 디자인 관련 회사라서 기본적으로 창의성과 혁신에 대한 노력이 남달랐던 것 같다.
 
조직 구성원이 열정적으로 몰입할 수 있게 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한다. 자유로운 브레인 스토밍, 다양한 프로토타이핑, 모험정신, 실패장려 등의 최신 트렌드를 모두 담았다.

현재 내가 몸담고 있는 곳이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이다 보니 위와 같은 모든 속성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상상하며 재미있게 보게 된 듯하다.

우리나라의 많은 조직들이 아직도 산업사회의 조직력, 근면, 성실로 구성원들을 계획하고 운영하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 산업자체가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변모하고 있고 이 바닥이 디자인 회사 못지 않은 창의성과 열정이 요구되기 때문에 이 책이 제시하는 요소들이 가슴에 와 닿았다.

우리는 이미 MS, 구글 같은 유명기업들이 나름대로 이런 운영방식을 적용해 재미있게 일할 수 있는 환경에 초점을 맞춰온 것을 알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재미있게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좋은 회사가 많이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반응형
Posted by GreeM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