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좀읽자2010. 8. 24.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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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평점: 4.0 / 5.0

회사의 조직 생활이나 가정 생활 같은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소하고자 하는 내용이다. 

상자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행동방식을 두 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상자안에 있는 사람들]
일반적인 사람들이다.
보통 남을 비난하고 자기 중심적인 사고를 한다.

[상자밖에 있는 사람들]
훌륭한 사람들이다.
남이 가진 문제를 나의 문제로 인식한다. 남을 존중하고 문제해결을 도와준다.

어떤 회사가 모든 직원을 상자밖에 있는 사람들처럼 행동하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하여 성공했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인간이기 때문에 항상 상자밖에 있을 수는 없고 가끔은 상황에 따라 상자안에서 행동하기도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지만 별로 위안이 되지 않는다. -_-

상자밖에 있는 사람들을 본적이 있던가???

책의 마지막에 나오는 에피소드를 예로 마무리해 본다.

부하직원이 개정된 법조항을 체크하지 않아 프로젝트를 전면 재검토해야 하는 상황을 맞은 상사가 상위 책임자에게 자신의 실수라고 보고했다. 이 상황을 본 부하직원이 묻는다.

"당신이 실수했다니 그게 무슨 말입니까?"
"개정된 내용의 포켓용 부분을 점검하지 않은 사람은 나입니다. 물론 당신이 그 부분을 점검했어야만 한 건 사실이지만, 나는 당신의 직속상사인데 일이 진행되는 동안 당신에게 포켓 부분을 점검하도록 상기 시켜줬어야 했는데, 그런데 오늘 와서야 확인했잖아요. 내가 포켓 부분이 생각났을 때 즉각 당신에게 물어봤다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거예요. 그러니까 당신이 실수한 건 맞지만, 나 또한 실수를 한 것이지요."

음냐...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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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reeM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