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평점 : 5.0 / 5.0
"신입사원부터 CEO까지 모든 직장인을 위한 최고의 지침서"
감히 내가 붙여본 선전 문구다. ^^
첫장을 넘길 때부터 느껴지는 논리적인 감동이 마지막 장까지 그대로 이어진다.
제목만 보고 무심코 책장을 넘기다가 "어.. 저자가 누구지?" 하며 표지를 봤는데 한국인 이름만 있었다.
"어.. 역자 말고 저자를 알아야겠는데..." 또 다시 무심코 책을 위아래로 앞뒤로 훓었다.
아무리 봐도 외국인 이름은 없었다.
아뿔사... 외국책이 아니라 이 분이 직접 쓰신 국산책이구나...
국산책에서 이렇게 논리 정연한 직장인을 위한 가이드가 나올 수 있다니 더욱 더 감동하지 아니할 수 없었다.
전체적으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은 지침이 들어 있다고 보면 된다.
- 조직을 관리할 때 생각해야할 고려 사항들
- 업무진행시 사용할 수 있는 각종 기법들
- 직장인으로써 가져야할 기본 자세들
- 직장인으로써 지향해야할 미래상
- 탁월한 리더의 자세들
이 정도로 보면 일반적인 조직 관리 서적과 다를게 뭐가 있느냐라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내가 이 책에 나름대로의 가치를 부여하는 가장 큰 이유는...
위와 같은 내용을 논리적으로 다루면서도 이 모든 내용을 전체적으로 꿰뚫어 관통하는 "감성관리"라는 코드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내가 너무 논리적인 업무 스타일에 집작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더 크게 다가오는 것일 수 있겠다.
우리가 일하는 영역이 IT 업계고 논리적인 치밀함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과 함께 해야 하는 일들이기 때문에 감성과 관계도 매우 중요하다는 어떤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 것 같다.
책을 읽는 동안 예전에 상사로 모시던 분이 내 가슴에 꽂아주신 다음 문구가 계속해서 뇌리에 멤돌았다.
"아무리 중요한 일이라 하더라도 사람이 죽고 사는 것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
자기관리 서적을 읽고 나서 가슴이 따뜻해 지기는 처음인 듯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