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좀읽자2010. 5. 25. 00:40
반응형
나의 평점 : 4.9 / 5.0

"단 두 명의 탁월한 프로그래머 대신 여러 명의 평범한 프로그래머들을 채용했을 때 발생되는 결정적인 문제점은 평범한 프로그래머들이 아무리 오래 작업해도 탁월한 프로그래머가 만들어 낼 수 있는 그런 수준의 제품을 결코 만들어낼 수 없다는 점이다."

위 문구는 이 책의 내용을 가장 잘 대변해 줄 수 있는 문구입니다.
조엘 온 소프트웨어에 이어 조엘은 이 책에서도 똑똑한 사람을 뽑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똑똑한 사람을 뽑는 것이 중요한 만큼 똑똑하고 100배 일 잘하는 개발자를 뽑기 위해서는 회사가 먼저 투자해야 할 것을 강조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회사는 그렇게 한다고 하는군요.
최상의 소프트웨어 개발회사는 다음과 같은 계획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1. 최상의 근무조건 구비
2. 최고의 프로그래머 채용
3. 최상의 프로그램 개발
4. 이익 실현

최고의 개발자가 홀딱 넘어가 입사하고 싶은 근무조건으로는 개인 사무실, 안락한 의자, 최고급 컴퓨터와 대형 모니터 2대 등을 예로 들고 있네요. 면접을 보러 왔을 때도 고급 호텔에 묶게 해주고 뉴욕을 관광하게 해 주면서 환심을 산다고 합니다.

모두를 이렇게 유혹하지만 실제로 채용 과정은 매우 엄격해서 조금이라도 의심이 든다면 뽑지 않는다고 하구요. 좋은 사람이라는 확신이 드는 경우만 채용한다는 거죠.

근무조건과 성과에 대해서는 항상 닭과 달걀이라는 논리가 지배적이었는데요.
이 책은 닭이 먼저다 라고 짚어주는 듯한 착각을 하게 합니다.
하지만 잘 생각해 보면 달걀이 먼저라고 말하는 것 같네요.
내가 먼저 똑똑해야 근무조건이 좋은 곳에 면접을 보러 가서 뽑힐테니 말이지요. ^^

과연 내가 그만큼 똑똑한가 되돌아보게 되네요. 쳇! (그래서 -0.1점)
반응형
Posted by GreeM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