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좀읽자2008. 2. 26. 00:18
반응형

나의 평점 : 3.0 / 5.0  ( 너무 박하게 줬나? )

내가 특별히 자기계발 서적 같은 걸 좋아하는건 아닌데 이런 책이 주변에 널려 있어서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읽게 되었다. 저자는 참존 화장품 사장님인데 그냥 훓어보다 보니 인생역정이 좀 있으신거 같아서 다 읽어봤다.

약학과 나와서 피보약국 하면서 피부질환 전문 약품 조제하시다가 법적으로 뭐가 걸려서 도망다니다가 자수해서 재판받고 몇억 배상 판결받은 후에 회사 차리고 돈벌면서 벌금내고 지금의 참존화장품을 일구어낸 사람이다.

무명 화장품 회사에서 현재의 참존화장품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그동안의 경영철학, 중소기업이지만 세계최고의 화장품 만들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노력하는 뭐 그런 이야기이다.

읽는 동안 사실 많은 내용이 참신한 내용은 아니었지만 그럭저럭 수긍이 가는 내용들이었고 역시 경영자 마인드가 좀 있어야 사업하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 아저씨 그릇이 좀 큰 것 같다. 물론 자서전류의 책을 얼마만큼 믿어야 하는지 의구심이 들지만... 참존 직원들도 이 책의 내용을 공감할까 궁금하지만...

이 아저씨 주장을 몇가지 발췌하면서 마무리해야겠다.

리더와 경영자에 대하여...
1. 충분한 보수를 주어야 한다.
사실 우리회사의 임금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동종업계는 물론이고 전 산업계에서도 높은 축에 속한다. 그러니 일류 대학을 나와 대기업에 다니는 사람들을 부러워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 오히려 직장 생활을 조금 하다보면 회사에 대한 자부심마저 느끼게 된다. '우리 회사' 소리가 절로 나오게 되는 것이다.

2, 사원들을 인격적으로 대우해야 한다.
경영자의 과실에 대한 책임을 애꿎은 직원들에게 짊어지도록 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만에 하나 우리 회사가 도산을 하더라도 가장 먼저 거리에 나앉는 것은 우리 사원들이 아니라 내가 될 것이다. 영광은 함께 나누되 책임은 혼자 지는 것이 리더된 자의 도리라고 믿는 까닭이다.

3. 사원들과 비전을 공유해야 한다.
그해 우리 사원들은 어느 해보다 열심히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했다. 물론 그 약속도 어김없이 지켜졌다. 5백억원 매출을 달성했으니 보너스도 5백 퍼센트가 나갔다. 올해도 연초 목표로 삼은 6백 23억 원 매출이 달성되면 6백23퍼센트의 보너스를 내보낼 예정이다.

참존 직원 만나면 물어봐야 겠다. ^^

반응형
Posted by GreeM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