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화룡법 전수기

재화룡법(재활용법) 전수기 - 부록

GreeMate 2007. 9. 11. 00:06
반응형

오주형아(五州荊兒):
  중원과 북원, 남만, 동이, 서역 그 드넓은 무림에서 모르는 이가 없으며,
  그 손이 맵기가 가시(荊)와 같고, 태어날 때부터 반노환동(反老換童)하여
  평~생 아이(兒)의 형상을 하고 있다고 일컬어지는 인물.
  그가 자랑하는 악랄한 무공으로는

  겉으로는 화려하고 아름다우나 보는이의 정신을 퇴화시켜
  끝내 바보로 만들어버리는 마공,
  만화구리기(萬靴狗理技 : 만개의 신발짝으로 개를 다스린다.),

  뭐라하는지 알아들을 수도 없는 말을 혼자 중얼중얼 거려
  상대방으로 하여금 암흑에 쌓인 동굴에 갇힌 채 온몸을 얻어맞는듯한
  공포를 느끼게 하여 미쳐 죽게 만드는 음공,
  갱수타래후(坑囚打來吼 : 동굴에 가두어 후두러 패고 나온다),

  내상은 물론이고, 수천개의 가시가 찌른듯한 고통을 느끼게 하여
  그의 별호에 ‘형(荊)’자를 넣게한 장법인
  찰삭치기(擦削緻技 : 찰라의 순간에 문지르고 깍고 베어낸다.) 등이 있으며,

  그외에도 아무나갈구기(牙无癩蝎狗技),
  왕타만돌기(旺唾蠻突技, - 일명 : 이지매하기(泥蜘魅蝦技)),
  나홀로단수(懶惚怒斷手)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마공들을 가지고 있다.
 
  또한 그는 한때 배화교의 교리에 심취하여 그의 아류인
  불화교(佛火敎)를 개창하였는데 이 불화교에는 가희환웅(佳姬煥雄)등
  사악의 극을 달리던 마두들이 대거 참여하였으나,
  교주인 오주형아(五州荊兒)가 삼숭전귀파(三崇戰鬼派)에 가담하기위해
  중원을 떠나면서 소멸하고 말았다.
  (참고 : 삼숭전귀파(三崇戰鬼派)는 구음백골조와 함께 양대마조공에 속하는
  비노조(匕蘆爪 : 비수와도 같은 검은 손톱)라는 극악의 무공을
  가지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마두도(魔頭刀)에 대하여

  가희환웅이 마두도에 대해 대략적인 설명을 하였으나 나, 마두도구가 보니
  많은 오류가 있어서 이를 바로잡고자 한다. 마두도는 마귀의 머리와 모습이
  비슷하다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이 칼에 대한 역사는 아무도 아는 바가 없다.
  단지 나 마두도구가 용산(龍山)의 숨겨진 성지인 전자난두(電磁亂竇)에서
  무명씨의 무기를 취했을 뿐이다. 이 칼은 말이 좋아 칼이지 실제로 칼 모양을
  한 것은 아니다. 우선 칼날이 없다. 보통 칼이라 하면 손잡이 위에 길게 날이
  선 것을 연상하지만 마두도는 손잡이 위에 날이 없다. 대신 반구의 모습을
  한 마두가 붙어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마두의 코가 손잡이가 되는 모습니다.
  코, 그러니까 손잡이에는 코구멍을 막아놓은 흉칙한 돌이 하나 꼽혀있고,
  코등쪽에도 이 돌이 꼽혀있다. 눌러보면 딸깍거리면서 눌리는데, 분명 무언가
  중대한 비밀이 숨어있는 것 같으나 나 자신도 아직 비밀을 찾아내지는 못했다.
  또하나 특이한 것인 이 마두의 한쪽 끝에 긴 채찍이 있다는 것이다. 채찍의 끝에는
  하나의 작은 편이 달려있어서 파괴력을 높여준다. 마두도는 칼이면서도 채찍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채찍은 그 길이 때문에 종종 사람의 목을 맬때도 쓰인다.)

  마두도는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칼날이 없다. 그런데 어떻게 칼의 역할을 할까?
  마두도의 손잡이에 기를 불어넣으면 검광이 생기는데, 이 검광은 보통 칼의 것과는
  성질이 다르다. 보통 검광을 만들려면 칼이 그것을 견딜만큼 단단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는 칼이 부서지고 마는 것이다. 그러나 마두도는 칼 날이 없다. 검광을 만들기도
  쉽지 않다. 내가 이 마두도를 개방 장로때에 구했지만 평생을 쓰지 못하다가 이제
  장로가 되어서야 휘두르고 다니는데에는 이러한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비록 검광을
  만들기가 힘들지만, 일단 말들어낸다면 아무리 강한 위력의 검광도 칼을 부서뜨릴
  수가 없다. 부서뜨릴 날이 없는 까닭이다. 이렇게 생겨난 검광은 같은 내공을 사용해도
  다른 칼에서 나오는 것과는 비교가 안되게 강하여, 정말로 쇠를 두부자르듯 하며,
  위에서 아래로 내리치는 마두도의 기본 초식마져도 아무리 단단한 방어구를 착용한
  사람 머리라도 간단히 둘로 잘라내는 신기를 보이니, 그리하여 이 제일초를 일컬어
  조이수타(造二首打)라고 하며, 이 이름이 그대로 마두도의 별칭이 되고 있다.

  이제 마두도를 휘두르며 강호를 떠돈지 어언 7년. 이제 마두도의 이름이 천하를 떨치니
  이것은 차미술탕을 마시며 조용히 세상을 즐기면서 살려는 나의 생활과 너무도 다른
  삶이 되어 버렸다. 누구나 마두도를 알아보니, 어딜가도 시끄럽고 마두도와 겨뤄보려
  시비를 거는 이가 한둘이 아니다. 이에 나는 마두도를 놓고 조용히 살아가려한다.
  혹 내가 눈을 감기 전에 숨겨둔 내 마두도를 얻는 기연을 얻는자 있어 만날 수 있다면,
  내 그와 더불어 차미술탕안주에 수타어주(首打魚酒-골때리는 물고기로 만든 술)를
  즐겨보리라.


참고 1
第一代 마두도구(魔杜刀狗)
       악귀를 막아준다는 중원의 몇 안되는 보물 마두도....
       마두도(魔杜刀)를 들고 다니면서 사람들에게 알려진 인물이다.
       한때 개방방주를 역임. 방주자리를 무루도구(武褸桃鳩)에게
       물려준후 독자적인 노선을 걷고 있다.
       마두도구(魔杜刀狗)는 내공과 외공을 
       증가시켜주는 전설의 명약 차미술탕(且尾術湯)을 복용하면
       주화입마(酒和入魔)상태인 하이마두(下以魔頭)로 자유자재로 변신한다.
       하이마두(下以魔頭)상태에서 마두도를 휘두르면 그 누구도 상대할 자가 없다.
       실로 무시무시한 자다.

       가희환웅(佳姬煥雄)
       별볼일 없는 호색한.
       아름다운 여인만 보면 눈에서 불꽃이 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가희환웅(佳姬煥雄)!!!! 이름만 그럴싸 할 뿐이다.
       그러나 그의 환상적인 외공인 기타돌리기(氣打突利技)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매두호구(妹頭好狗)
       마두도구(魔杜刀狗)와 차미술탕(且尾術湯)을 자주 즐기는 자로써
       마두도구를 상대할수 있는 몇 안되는 자이다. 
       따라서 외공과 내공이 상당한 자다.          
       그러나 차미술탕(且尾術湯)을 과용함으로
       기경팔맥이 손상되어 40을 넘길수 있을지 의문인자이다.
       그러나 그도 역시 하이마두(下以魔頭)는 상대하지 못한다.
       한때 조방(鳥房)의 방주를 역임했으며,
       '알낳고 날아다니는건 모두 새'라는 이상한 논리(論理)를 펴
       무림에서 소외당하기도 했다.
      
       재로비두(栽露毗頭)
       이슬로서 머리를 채운다는 자.
       이자는 의정부원의 횃불로 불리울 정도로 정계와 관계가 깊다.
       한때 소인배 무루도구(武褸桃鳩)와 손을 잡고 유라부원(柳拏部源)의
       고수들을 만나고자 유림을 한 경력이 있다.
 
第二代 암우건아(巖友健兒)
       바위와 친구인 굳건한 아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자로써
       의지와 신념이 굳세다.
       현재 외공기서인 하두애어(霞兜愛語)와
       내공기서인 소부두애어(小簿兜愛語)를 탐닉하고 있다.
      
       고고리양(高考利梁)
       중원에 몇 안되는 여성 고수(高手).
       상대를 처치할때 깊은 사고를 필요로 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러나 아직도 상대를 처치할때 깊은 사고(思考)를 하지 않아
       많은 고수(高手)로부터 지탄을 받는다.

참고2. 수다배이선파(修多培以善派)
       선을 행하여 심신을 수련하자는 취지에서 생긴 파.
       그러나 취지와는 달리 연약한 공대민초(工大民草)들을 괴롭히며
       약탈을 일삼아 중원의 고수들로 부터 공적(共敵)으로 낙인 찍혀있는 파다.
       개방에서 배반을 한 무루도구(武褸桃鳩)가 실세인 파이며,
       명목상 방주는 용유도인(龍遊道人)라 불리우는 학금성미어(學金性美圄)이다.
       학금성미어(學金性美圄)는 현재 방배동원에서 면벽수련 중이다.

       무루도구(武褸桃鳩)
       상대방의 공력을 일시에 제거해버리는 독극물 무루도(武褸桃)를
       사용한다해서 이름이 붙여진자.
       무루도(武褸桃)는 복숭아향을 낸다고 해서 무루도이다.
       또한 비둘기들이 그를 친구로 생각할 정도로 친한면모를 보인다해서
       비둘기를 의미하는 구(鳩)가 이름끝에 붙었다.
       한때는 비둘기와 함게 노래한다 해서 구구(謳鳩)라 불리기도 했다.
       또한, 한때 개방 방주를 역임했으나 개방의 보물 타구봉을 잃은후
       개방장로(마두도구(魔杜刀狗), 가희환웅(佳姬煥雄))에게 문책을 받은데
       앙심을 품고 개방을 배반, 수다배이선파(修多培以善派)를 조직했다.
       개방임원뿐 아니라 중원에서도 인정하는 공적(共敵).
       특히 중원의 선후배를 가리지 않고 약탈을 일삼는다.
      
       니리리옹(尼梨里翁)
       탁월한 언변의 소유자로서 그와 언쟁을 벌여 이긴사람이 드물다.
       특히 '달나라에 가서 토끼한테 물어봐'란 전대미문의 명언(名言)을 남긴자.
       배나무가 유달리 많은 니리리 연신내에 살아서 붙여진 이름.
       가이환웅(佳姬煥雄)과는 호형호제(呼兄呼弟)하는 사이로 알려져 있으나
       사실은 원수지간(怨讐之間)임.

참고 3. 사대천왕(四大天王) 서열도(序列圖)
           第一代 마두도구(魔杜刀狗) : 현재 장로서열 졸업
                  가희환웅(佳姬煥雄) : 현재 재학중이므로 이대와 함께 암약중
                  매두호구(妹頭好狗) : 현재 장로서열 졸업
                  재로비두(栽露毗頭) : 현재 재학중이므로 이대와 함께 암약중
           第二代 암우건아(巖友健兒) : 현재 암약중
                  고고리양(高考利梁) : 현재 암약중

[편집후기]
부록은 작가의 개입없이 출연자들이 스스로 작성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반응형